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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후유증으로 계속 피곤해요위비앙병원암클리닉 2025. 6. 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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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끝났는데 계속 피곤해요…
이것도 암 후유증인가요?"
진짜 이상하죠?
치료는 끝났고, 병원에서도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몸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마치 계속 감기에 걸려있는 듯한 피로감, 가벼운 무기력, 때로는 짜증과 우울함까지…
이게 바로 ‘암 치료 후 후유증’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모든 환자분들이 똑같이 겪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몇 가지 증상은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대표적인 증상들과 관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만성 피로 – 가장 흔한 후유증
암 치료 후 피로는 단순한 ‘피곤함’과는 좀 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잠을 많이 자도 피곤이 해소되지 않죠.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아무 이유 없이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우리 몸의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근육세포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도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 갑작스러운 무리한 활동보다는 짧고 규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처음엔 10분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 피로가 쌓일 땐 억지로 참기보다는 충분히 쉬는 시간을 확보하세요.
• 식사는 골고루, 특히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닭가슴살, 두부, 생선 등이 도움이 됩니다.
• 수면 환경을 정비하세요. 규칙적인 취침 시간, 조명 조절,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인지기능 저하 – ‘케모 브레인’이라고도 불리는 현상
“말을 하려는데 단어가 생각이 안 나요"
“집중이 안 되고, 자꾸 깜빡해요.”
항암치료 후 이런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치료 관련 인지장애’라고 부르며, 일상에서는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이라는 표현도 쓰입니다.
왜 생기냐면요, 항암제가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 고차원적인 뇌 활동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 합니다.
피로, 스트레스, 수면장애와 겹쳐지면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은요,
• 일정한 일과를 유지하고, 해야 할 일은 기록해두세요.
• 신문 읽기, 퍼즐 맞추기, 간단한 암산 같은 두뇌 자극 활동이 효과적입니다.
• 때때로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면, 짧은 낮잠이나 휴식을 통해 리듬을 조절해 주세요.
우울감과 불안 – 심리적인 후유증도 중요합니다
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다시 암이 생기면 어떡하지’, ‘앞으로 나는 뭘 해야 하지’ 같은 심리적인 불안을 겪습니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일상생활 자체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생기죠.
특히 이 시기에 중요한 건, 이런 감정이 자연스럽다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기운을 내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럴 때는요,
• 가까운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병원에서 제공하는 암환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세요.
•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감정이 깊어질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가벼운 모임이나 산책 등을 통해 외부 자극을 받아보세요.
면역력 저하 – 쉽게 피곤하고 감기에도 잘 걸려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 후에는 감기, 장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고, 회복도 더디게 느껴질 수 있어요.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선,
외출 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세요.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재료 위주의 식사가 좋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적당한 운동도 면역력 회복에 중요합니다.
심한경우 외래로 암요양병원에서 면역주사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림프부종, 근골격계 통증 – 수술 부위에 따른 이차 증상들
특정 암종, 유방암이나 자궁암 치료를 받은 분들 중 일부는 림프부종이나 관절 통증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팔이 붓는다거나, 수술 부위 주변이 당긴다거나, 다리를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호소도 많습니다.
이럴 땐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으로 물리치료나 마사지를 받거나, 병원에서 교육하는 자가관리법을 따라 주세요.
• 압박스타킹이나 운동치료도 부종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
암 치료 후의 삶은, 단순히 ‘완치’라는 개념을 넘어 회복과 적응의 시간입니다.
분명 이전과는 달라진 몸과 마음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은 많고, 무엇보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조금씩 천천히, 나에게 맞는 회복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났다고 바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암병원이나 재활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상담문의 : 02-6207-8811 (상담은 주말,공휴일도 가능합니다)
| 홈페이지 : https://webienhos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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